[베트남증시 마감] 코로나19 국내 감염 악재에 혼조…VN,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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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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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진세·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

6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2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0.47%) 떨어진 1250.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1.01포인트 하락한 1255.42로 거래를 시작해 30여분 동안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에 대한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온 것이 국내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거세진 것도 지수 하락의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0조3120억동(약 9912억원)으로 집계됐다. 344개 종목은 올랐고 493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 4거래일째 순매도했으며 규모는 1조1000억동에 달했다.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VP뱅크(VPB) 등이었다.

HNX에서도 외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전환했고, 매도 규모는 398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화학물제조(1.02%) △가전제품제조(0.82%) △건설(0.37%) △건설자재(0.35%) △해산물가공(0.23%) △소매(0.15%) 등 6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제품(-1.74%)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17%), VP뱅크(1.98%), 테콤뱅크(2.5%) 등 3개의 종목이 상승했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이 중 비나밀크(-2.6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6포인트(0.06%) 뛴 281.0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2포인트(0.65%) 오른 81.18을 기록했다.
 

[사진=zi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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