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212명 "롯데백화점 본점, 고객 전파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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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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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감염 29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125명 등

  • 5월부터 예방접종 74세로 확대

6일 서울대학교에서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자연대 구성원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시범 실시한 서울대는 이날부터 검사 대상을 전 구성원으로 확대한다. 검사 가능 시간은 주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결과는 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12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212명 중 집단감염 29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125명, 감염경로조사 중 55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9명,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3명, 서울시 소재 댄스학원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관련 2명 등이다.

강북구 소재 PC방은 이용자 1명이 3일 최초 확진후 4일까지 9명, 5일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5일 확진자는 이용자 8명, 종사자 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개별 칸막이 설치, 표면소독을 했으나 자연환기가 어렵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미흡했다. 이용자들은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 등을 공동사용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PC방에서는 자석 내 칸막이를 사용하거나 한칸 띄어앉기를 해야한다"며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서울시는 근무자 전원에 대해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 직원 간 코로나19 전파만 발생했을 뿐 고객에 대한 전파는 없었다"며 "백화점은 큐알코드를 통한 방문자 확인은 안 하고 있으나 백화점 내 푸드코트를 이용할 때는 큐알코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56만3043명, 2차 예방접종은 4만7940에 대해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2754건으로 대부분 경증사례이다.

5월부터 예방접종은 74세로 확대돼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접종 사전예약은 이날 오전 10부터 시작됐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이용하면 된다. 또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예약의 경우 당사자가 아닌 대리인이 예약할 수도 있다. 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자를 대신해 가족이나 친지가 예약을 도와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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