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맞고 음악도 듣고'···경기 고양시, '정오의 문화백신' 음악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5-04 17: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3인 무대에 서 30m 떨어진 곳에서 공연'

  • '경기도 지방세 법인 세무조사 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6일부터 평일 낮 12시 30분에 고양어울림누리 백신접종센터 인근 광장에서 '정오의 문화백신' 음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일 경기북부 제1호 접종센터를 시작으로 3개 구에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접종센터 방문자가 늘어 접종 대기시간도 그만큼 길어졌다.

이에 시는 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고, 접종대기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자 음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악회는 오는 31일까지 고양문화재단 주관으로, 고양버스커즈, 거리로 나온 예술 등 거리공연 아티스트 30개팀이 출연해 재즈와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3인만 무대에 서며, 접종센터 야외 대기장소에서 3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공연한다.

단, 원활한 접종을 위해 공연 시간은 30분으로 정했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접종대기자에게는 정서적 ‘문화백신’ 역할을, 예술가들에게는 생계용 ‘문화백신’ 역할을 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고양시는 경기도의 '2020 지방세 법인 세무조사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법인 세무조사 추징세액, 추징세액 증가율, 조사수행 비율 등 세무조사 전반에서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등 조사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방세 취약분야 조사를 통해 탈루 누락 세원을 발굴하고,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탈루 누락 세원 44억을 추징, 전년도 대비 312% 실적을 달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