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남부해방 기념일 휴장 앞두고 베트남증시 상승세 지속…VN지수 1239.3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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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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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80%↑ · HNX지수 0.11%↓

  • 베트남 남부 개방 기념일인 30일·국제노동일 대체 휴무인 5월 3일 2거래일간 휴장

29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가 베트남 남부 해방 기념일 오는 30일 휴장을 앞두고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9.84포인트(0.80%) 오른 1239.3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 금리를 지속해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호재로 작용해 VN지수는 전날 대비 5.36포인트 오른 1234.91로 출발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비엣캐피탈증권(VCSC)을 인용해 "은행, 석유·가스, 부동산 등과 관련된 대형주 상승세 힘 입어 장중 내내 국내 투자자는 활발하게 매매하면서 장세를 긍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9조2970억동(약 9281억원)으로 집계됐다. 436개 종목은 올랐고 367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HOSE에서 외인의 순매도 규모는 4000억동에 달했고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VP뱅크(VPB),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HNX에서 외인도 순매도했으며 매도 규모는 161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기타금융활동(-1.79%) △가전제품제조(-0.96%) △고무제품(-0.89%) △식·음료(-0.72%) 등은 약세를 보였고 △건설자재(3.0%) △은행(1.74%) △플라스틱·화학물제조(1.61%) △숙박·외식(1.2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38%), 비나밀크(-0.21%), 빈홈(-1.59%) 등 3개의 종목이 하락했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다. 이 중 VP뱅크(6.3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32포인트(0.11%) 내린 281.7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6포인트(0.70%) 빠진 80.68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4일간 베트남 남부 해방 기념일과 국제노동일 대체휴무로 베트남증시는 휴장하며 5월 4일 다시 개장한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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