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유니폼 역사 속으로…농협은행도 근무복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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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4-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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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유니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이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마지막으로 근무복을 자율화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다음달 10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유니폼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업점 직원들은 유니폼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단정한 복장을 착용할 수 있다. 다만 초기 혼란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는 유니폼을 혼용할 수 있다.

이번 유니폼 폐지 결정은 지난달 은행 측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유니폼을 없애자는 의견이 더 많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은행 측은 이를 통해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직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5대 은행은 이미 자율 복장을 허용한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이 2018년 9월 가장 먼저 유니폼을 없앴다. 이어 신한과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모두 지난해까지 근무복 자율화를 마쳤다. KDB산업은행과 대구은행·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뒤따랐다. 올해 들어서는 IBK기업은행과 Sh수협은행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했다.

19일 서울 한 NH농협은행 영업창구로 관계자가 출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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