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장비 반입 2달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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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4-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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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군과 미측 차량 40대 가량 진입시도...주민과 충돌

28일 경북 성주 사드(THAAD) 기지에 배치된 발전기 2대 중 1대가 교체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성주에 있는 미군 고고도미시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로 28일 공사용 자재 등 물자가 반입됐다. 지난 2월 25일 이후 2달 만에 물자 반입이 재개됐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차량은 40대 정도다. 우리 군 차량은 9대로 부식 등 식량을 실었다. 미측은 전력 공급을 위한 주 발전기(PPU) 관련 차량 10대, 공사자재를 실은 차량 15대, 폐기물을 반출할 차량 1대다.

국방부 관계자는 “발전기는 사드체계의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주한미군 성주기지 내에 2대가 배치됐으며 그중 1대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상 수송은 사드 2단계 성능 개량 작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드 기지로 차량이 진입하려 하자, 경찰과 주민 등이 충돌하면서 일부 주민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지역 주민과의 마찰을 막기 위해 병력 25개 중대 2000여명을 배치했다. 군은 PPU를 오후 1시 이전에 교체한 후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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