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테마주] 일찍 찾아온 더위...'여름 테마주' 준비해볼까

윤지은 기자입력 : 2021-04-28 08:00
평년 대비 특히 더운 올해 여름...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대감 작용

[사진=아이클릭아트]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 테마주'를 눈여겨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에어컨 등 실내가전을 파는 회사, 빙과류 업체가 일반적이다. 늘어나는 '치맥' 수요와 다가오는 복날을 동시에 잡을 계육 관련주에 집중하는 이들도 많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여름맞이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 대비 특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관측이다. 여름 테마주는 대체로 내수주여서,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직격탄을 맞았다.

대표적인 여름 관련주로는 빙과류·음료·주류업체 등 음식료 업종, 실내 가전업체 등이 꼽힌다. 7~8월까지 이어지는 복날 관련주도 영원한 여름 테마로 주목받는다. 이 밖에도 여행·항공·영화주, 드라이아이스 제조업체, 수영복 업체 등이 테마주로 거론된다. 장마·태풍, 가뭄, 산불 등 여름성 자연재해 관련주도 심심치 않게 언급된다. 

음식료 업종을 담당하는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영향, 하반기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류 수요 회복 기대감은 점차 커질 것"이라고 했다. 

통상 여름 테마주는 여름 직전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더위가 한창인 시점 꺾이는 패턴이 반복됐다. 주가가 탄력을 받기 시작하는 4월을 '타이밍'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습기, 건조기 등을 판매하는 위닉스는 지난해 4월 1만8650원이었던 주당 가격이 5월 2만1000원으로 급등했다. 이후 6월에는 1만9800원으로 조정을 받았다. 

국내 선풍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신일전자도 4월 1950원이었던 주가가 5월 2210원으로 급등했고 6월 들어선 1985원으로 조정됐다. 실외기와 에어컨을 하나로 합친 창문형 에어컨을 생산하는 파세코 역시 4월 1만1600원이었던 주가가 5월 들어 1만7400원까지 뛰었다. 이어 6월 1만4500원으로 다시 내렸다. 

냉장고·에어컨 부품을 생산하는 에스씨디·에쎈테크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에스씨디는 △4월 997원 △5월 1265원 △6월 1125원, 에쎈테크는 △4월 1285원 △5월 1380원 △6월 1220원 등의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대표 빙과류 업체인 빙그레는 3월 4만8200원이었던 주가가 4월 들어 6만3600원까지 올랐고 기세를 5월까지 이어갔다. 이후 6월에는 6만100원으로 조정됐다. 주류판매기업인 하이트진로는 3월 2만6850원에서 4월 3만2450원까지 올랐고 6~7월 두 달간 4만원대를 유지했다. 이어 8월에는 3만원대로 다시 내려앉았다.

양대 계육업체인 하림과 마니커도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림지주는 3월 5110원, 4월 6400원, 5월 7100원 등으로 파죽지세를 보이다 6월 들어 6000원대로 내려왔다. 마니커에프앤지도 3월 6000원이었던 주가가 4월 8210원, 5월 9740원 등으로 올랐다. 6월 1만원대 고지를 넘고 7월 다시 9000원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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