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종 뛰는 충청…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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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1-04-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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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시 집값 폭등세에 힘입어 충청권에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모습이다. 아직 비규제지역이 많은 지방인 만큼 새 아파트 청약에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함께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전국 아파트 ㎡당 매매가격은 461만1000원에서 562만9000원으로 22.08% 올랐다.

같은 기간 시·도별 상승률은 세종이 60.21%(395만8000원→634만1000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 28.59%(456만원→568만원) △대전 25.29%(336만원→422만원) 순으로 뒤이었다.

충북은 12.17%(183만원→205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지방 8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접한 세종시의 집값이 폭등하면서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충청권 일대는 청약과 대출에 별도의 규제를 받는 지역들이 많다.

최근 1년(2020년3월~2021년3월) 청약 경쟁률을 보면 충남은 1만5494가구 일반분양에 28만7770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18.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지방 8개 시·도 중 최고치다.

다음달까지 충청권에 새로 들어서는 주요 단지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등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523가구다.

비규제 지역에 위치한 브랜드 중대형 아파트이며, 지역 내 유일하게 사우나 시설이 완비된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장, 독서실, 스터디룸 등이 마련된다.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 투시도.[자료 = DL이앤씨]

한화건설은 이번달 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한화 포레나 천안 신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가구다.

단지 앞에는 천안천변 산책로가 있고, 천호저수지와 천호지생활체육공원 등 녹지·수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로부터 반경 3km 이내에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조성돼 있다.

서희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뉴플래닝시티’를 이번달 말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653가구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를 이용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비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 전매제한이 없고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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