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찰 제식구 감싸기 반드기 개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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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4-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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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제58회 '법의 날'을 맞아 올린 영상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제58회 '법의 날'을 맞아 "검찰 제 식구 감싸기는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며 검찰개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법무부는 23일 오후 법무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장관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박 장관은 "라임 사건 관련 룸살롱 술접대 같은 검찰 제 식구 감싸기와 피의자를 반복 출석 시켜 조사하는 잘못된 수사관행은 반드시 개혁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은 개혁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돼야 한다"며 "스스로 뼈를 깎는 듯한 반성과 노력이 있을 때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도 법 집행을 바로 세우기 위해 검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투기에 대한 엄정 대응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비판하며 "부패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고, 불법을 저지른 사람들을 엄단해 국민 바람을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동학대 사건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학대에 신음하는 아이들이 더는 없어야 한다"며 "경미하게 보이는 아동학대 사건도 세심히 살피고 엄중히 다뤄 미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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