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하루 만에 반등 성공…1%대 이상 상승에 124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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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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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69%↑ · HNX지수 1.19%↓

은행주 주가 급등에 23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전환에 성공해 1240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0.71포인트(1.69%) 오른 124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1227.18로 출발해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마감 전 45여분 내에 VN지수는 1233.77에서 14.76포인트나 급등해 1248.53로 장을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사콤뱅크(STB), 리엔비엣포스트은행(LPB) 등을 중심으로 은행주가 상한가 수준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장세를 끌어올렸다"면서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6개 종목이 상승한 것이 상승폭 확대를 시켰다" 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0조890억동(약 9743억원)으로 집계됐다. 551개 종목은 올랐고 350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모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HOSE에서 6거래일째 순매도했던 외인은 이날 순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2812억동에 달했고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나밀크(VNM), 빈그룹(VIC), 비엣콤배으(VCB) 등이었다.

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했고 매수 규모는 비교적 작은 27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1.64%) △기타금융활동(-0.68%) △가전제품제조(-0.25%) △전기제품제조(-0.18%) 등 4개의 업종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3.77%) △정보기술(3.54%)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36%)는 일제히 하락했다. 나머지 9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비엣띤뱅크(5.49%), VP뱅크(4.08%) 등등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40포인트(1.19%) 내린 283.63으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65포인트(0.81%) 뛴 80.04를 기록했다.

 

[사진=nguoi lao do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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