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 코로나 확진 판정...‘팬텀’·‘드라큘라’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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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4-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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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자 김소현 출연 중인 ‘팬텀’, 23일 2회차 공연 모두 취소

 

‘드라큘라’에서 뱀파이어 헌터 ‘반 헬싱’역을 맡은 손준호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팬텀’과 ‘드라큘라’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손준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3일 “손준호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경로를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며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준호는 오는 5월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 출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해 왔다. ‘드라큘라’ 측은 김준수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 코로나 검사를 받게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준호의 배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이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소현이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팬텀’은 23일 2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뮤지컬 ‘팬텀’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3일 “금일 오전 타 공연을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통보받았다”며 “뮤지컬 ‘팬텀’에 출연 중인 김소현 배우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현재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팬텀’팀은 공연업계의 특성상 접촉자로 분류될 만한 인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접촉자뿐만 아니라 전체 배우, 스태프, 오케스트라 전원의 코로나 검사를 금일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선제적 조치로 관련된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2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2회차 공연은 전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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