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전날 휴장 이후 폭락한 베트남증시…1220대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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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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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업종의 주가가 약세에 VN지수 급락

  • 2월 8일 이후 최대 하락폭

  • VN지수 3.19% · HNX지수 3.18%↓

전날 훙왕 기일로 하루 휴장했던 베트남증시는 22일(현지시간)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40.46포인트(3.19%) 떨어진 1227.82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월 8일 이후 48거래일 만에 최대 하락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3.97포인트 내린 1264.31로 출발했으며 장 내내 약세만 이어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을 인용해 "휴장 전 2거래일 연속 신고점 경신했던 VN지수의 상승세가 이날 급반전했다"면서 "은행, 증권 주도 업종뿐 아니라 전 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여 장세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또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에서 28개 종목이 하락한 것이 하락폭을 키웠다고 비엣스톡은 붙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0조6630억동(약 1조8920만원)으로 집계됐다. 193개 종목은 올랐고 708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하락한 708개 종목 중 111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이날 규모는 1360억동에 달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VP뱅크(VPB), 베트남컨테이너운송(VSC) 등이었다.

HNX에서 외인도 사흘째 순매도했으며 매도 규모는 11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08%)는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업(-6.64%) △증권(-5.45%) △플라스틱·화학물제조(-5.09%) 등은 5%대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0%)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중 비엣띤뱅크(-6.79%)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9.44포인트(3.18%) 떨어진 287.0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98포인트(2.42%) 내린 79.75를 기록했다.
 

[사진=zing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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