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워킹데드' 작가와 미국 드라마 '더 클럽' 제작·주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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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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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더 클럽' 주연과 제작을 맡은 배우 마동석[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마동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진출을 알린 그는 최근 미국 유명 드라마 '워킹데드' 작가와 손잡고 '더 클럽'을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측은 "할리우드 제작사 '스탈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이 마동석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프로덕션'과 제작 파트너 '비앤씨 콘텐츠(B&C Content)'와 함께 미국 드라마 '더 클럽'을 공동 제작한다"라고 20일 알렸다.

드라마 '더 클럽'은 캠핑 여행을 간 뉴스 진행자 가족을 공격한 의문의 사냥꾼을 베테랑 형사(마동석 분)가 조사하다가 사건의 배후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서진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트랩'이 원작이다.

극 중 마동석은 주인공 '한국계 베테랑 현사' 역을 맡았다. 과거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인물로 충격적인 욕구에 사로잡힌 엘리트 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뒤틀린 사건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동석이 한국 드라마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직접 주연과 제작으로 참여하는 이색 기록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작가 겸 프로듀서인 잭 로귀디치(Jack LoGiudice)가 '더 클럽'의 각색을 맡았다. '워킹 데드' '나르코스' '썬즈 오브 아나키'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집필한 바 있다.

글로벌 에이전트에 의하면 잭은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앞둔 영화 '악인전'을 비롯한 마동석의 다른 영화들을 보고 마동석의 팬을 자처하며 이 작품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어 공동 제작을 함께하는 '스타링스 텔레비전(Starlings Television)'은 '디파쳐' '판도라' 등 수많은 인기작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이는 주연 마동석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강렬한 활극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속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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