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송 리스크 해소로 배터리 가치 본격 반영…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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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4-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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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소송 리스크 해소 등에 따른 배터리 사업 가치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차 전지 사업 악재가 제거되면서 관련 사업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고점 이후 2차 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는 리콜 이슈와 소송 리스크, 폭스바겐 파워데이 등으로 악화됐으나 SK이노베이션에 가장 큰 악재였던 소송 불확실성 제거로 배터리 가치가 극대화되며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손익분기점(BEP)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는 2023년 기준 배터리 생산 능력은 85GWh로 국내 셀 업체 중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 중 미국 공장의 비중이 25%로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550GWh이며 소송 리스크로 지연됐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결국 소송 관련 비용 소멸 및 공격적인 생산 능력 확대 등에 힘입어 배터리의 손익분기점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372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평균(3458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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