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입' 쇼미더머니 래퍼 킬라그램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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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4-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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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킬라그램. [사진=연합뉴스]


엠넷(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킬라그램(이준희·29)이 대마초 소지·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웃 주민이 '쑥 타는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처음에 혐의를 부인했으나 자택에서 분말 형태 대마와 흡입기 등 증거물이 나오자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국적인 이씨는 지난 2017년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우리나라에서 여러 장의 앨범을 내고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체포 사실이 알려진 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인으로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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