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경기도시주택공사 등 3개 기관 유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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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임봉재 기자
입력 2021-04-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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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시설 입주할 수 있는 장소 준비돼'

  •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통과…2025년 준공'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공모에 경기도시주택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 고양시, GH·경제과학진흥원·신용보증 등 3개 기관 유치 신청

이재준 시장은 이날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만나 이 같은 신청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GH가 81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창릉3기 신도시에 20% 지분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등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GH는 반드시 고양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에는 성사혁신지구, 한류월드 등 공공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장소가 준비돼 있다"며 "GH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올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로, 통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도로망과 지하철3호선, GTX 등 철도망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좋아 공공기관의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의장은 이날 GH 이전 요구를 담은 시의원 전원의 성명서를,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는 이 같은 입장문을 전달했다.

◆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 행안부 타당성조사 통과

또 고양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950억원을 들여 주교 제1공영주차장 부지 일대에 7만3946㎡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신청, 투자사업 예산안의 필요성·적정성 등을 검토받을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국제 현상설계 공모에 거쳐 내년 1월 건축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특례시로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해 사무공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한편 작은도서관, 주민커뮤니티센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고양시의 시청사는 38년 전 고양군 시절에 지어진 노후 청사다.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도에 취약하고, 업무 공간이 부족해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건물에 입주해 있어, 업무 비효율 및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수년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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