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특별시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시민 맞춤형 자원순환교육' 본격 나서

(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입력 : 2021-04-12 17:35
인천 최초 대단위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13년 만에 정상궤도 진입 인천시교육청과 헙력해 자원순환교육 전문 강사 양성 및 시민 맞춤형 교육 실시, “자원순환 함께 실천해요”

13년간 지지부진했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2008년 한국남동발전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3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남동발전과 함께 지난 2008년 용유‧무의‧자월 해상에 70MW 규모로 계획하고 풍황 계측을 추진했으나, 제도적 기반이 뒤따르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REC가중치 보완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풍력발전기 기술개발이 이어지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을 용유‧무의‧자월 300㎿, 덕적도 외해 300㎿ 등 총 발전용량 600㎿, 사업비 3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역 기본조사, 해역 점 사용 허가를 거쳐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성을 확인했다.

또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말일까지 덕적면 7개 도서, 자월면 4개 도서, 무의도와 용유동을 방문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지역 주민‧어업인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해상풍력 지역상생발전방안’등 주민‧어업인 수용성을 주제로 오는 5월 중 생방송 주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주민·어민이 중심이 되는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유준호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 주민분들께서 제안하신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주민, 어민들과 지역연계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4월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용유 무의해상 300MW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추진하고 10월에는 덕적도해상 300MW 발전사업 허가를 산업통상자원부로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자원순환 도시를 실현을 위해 전문 강사 양성을 마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 교육에 들어간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이와 더불어 지난해 10월 시교육청과 체결한 ‘미래세대 대상 자원순환교육 강화’ 협약사항을 이행하고,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교육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자원순환 교육을 담당할 자원순환 전문 강사 심화교육을 통해 총 27명의 강사 양성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인천시 자원순환정책 △일상 속 친환경생활 △올바른 폐기물 배출방법 △업사이클로 하는 환경운동 △환경교육 강의전략 등의 전문성을 강조한 교육과 강의 시연평가로 선정됐으며,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강의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달부터 본격 시작될 자원순환 교육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순환 교실'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원순환 교육'으로 나눠서 진행될 계획이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은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교육으로 학교 수업 일정에 맞춰 1·2차로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 강사들의 설명과 토론, 체험 키트 등을 통해 지구촌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환경을 생각한 소비 습관 등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과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시는 당초 190개 학급을 올해 목표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나, 현재 총 800여 개 학급에서 접수한 상태로 신청학교가 많아 추가 예산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자원순환교육에 대한 관내 학교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안전하게 교육이 이뤄지도록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으며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할 방침이다.

'자원순환 교육'은 군·구에 사업비를 교부해 군·구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각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통반장, 자원관리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할 예정이다.

대학생, 직장모임, 시민 등을 대상으로는 시에서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를 직접 운영해 △인천시 자원순환정책 설명 △자원순환 환경정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녹색소비 △실생활에 필요한 분리배출 정보 등을 체험·실천형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아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노래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어 온라인 채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배포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흥석 교통환경조정관은 “인천시교육청과 원활한 협업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인 학생 대상 자원순환교육을 시작점으로 해 전방위적 자원순환교육을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의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즐겁게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하고, 변화와 실천의 물결이 널리 퍼지도록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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