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내일도 700명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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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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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1명 발생한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0일에는 확진자가 700명에 달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9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60명이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29명보다 31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가 65.5%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에서만 17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도에서도 16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52명, 경남 36명, 울산·경북 각 23명, 전북 15명 등이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대 7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14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으로, 400~500명 이상의 2.5단계 범위를 넘었다. 특히 학원과 교회, 유흥시설, 운동시설 등 생활환경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내달 2일까지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되,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부산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향후 3주간 유흥주점이나 콜라텍, 홀덤펍의 영업이 금지된다. 또 2단계 지역 내 백화점이나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마트에서는 휴식 공간 이용과 시식·시음 행사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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