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배송완료 다음날 바로 정산... “세계에서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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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4-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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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의 100%를 전액 조기 지급하고, 정산 규모도 글로벌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빠른정산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중소상공인(SME)에게 배송완료 다음날에 정산해 자금회전을 돕는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서비스 지급 비율을 배송완료 다음날 90%에서 100%로 확대한다. 구매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하루 만에 지급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을 수 없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서비스 시작 후 4개월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거래, 판매자를 선별하는 ‘위험탐지시스템(Fraud Detection System, 이하 FDS)’의 고도화를 통해 SME 자금 지원 혜택은 늘리고 회사의 대손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FDS 기술 고도화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강화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지난 1월에는 정산 주기를 배송완료 이틀 후에서 하루 더 단축시키며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정산을 실현했다.

현재 빠른정산으로 4개월 간 지급된 누적 판매대금은 3월 말일 기준 약 1조4000억원으로, 이번에 지급 비율이 100%로 확대되면서 앞으로 SME에게 선지급 되는 판매대금도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네이버파이낸셜의 빠른정산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이유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이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SME가 자금회전 만큼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파이낸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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