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 브라운필드, 탄소중립시대 대응 '국제환경테마특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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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21-04-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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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 보고회 개최

장항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기본구상도.[사진=서천군제공]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주재했으며, 노박래 서천군수, 환경부 유호 자연생태정책과장, 국가물관리위원회 허재영 위원장 등 관계 기관 및 전문가, 지역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간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시대 대응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 특구’를 비전으로 3대 목표와 4개의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질의응답 등을 통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국가정책으로써 당위성 확보를 위해 재자연화를 통한 생태복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브라운필드와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 브라운필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국가발전과 함께 토양오염의 아픔을 간직한 지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본 용역은 서천군과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장항 오염정화토지(브라운필드)의 재자연화 및 생태환경복원을 통해 국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공간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환경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군은 앞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주민, 행정,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5월 예정인 2차 중간보고회에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정책화를 위한 공신력과 실행력 확보방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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