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인 매수세 힘입어 '파죽지세'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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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4-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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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마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97포인트(0.10%) 오른 3123.80으로 출발했지만 곧이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완연한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57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147억원, 개인은 28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팔자' 기조가 굳건했던 외국인은 이달 들어 매수 우위로 전환, 국내 증시를 견인 중이다. 국내 우량기업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관측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8.37%), NAVER(3.05%), 삼성전자우(1.19%), 삼성전자(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1.98%), 현대차(-1.71%), 셀트리온(-1.46%), LG화학(-0.61%) 등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3.72%), 서비스업(2.34%), 통신업(1.4%), 섬유의복(1.37%), 전기전자(0.5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한 업종은 운수장비(-1.44%), 철강금속(-1.1%), 비금속광물(-1.01%), 의약품(-0.81%), 기계(-0.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12%) 내린 968.63로 거래를 마쳤다. 1.34포인트(0.14%) 오른 971.1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631억원, 기관은 13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0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2.47%), 에이치엘비(-1.81%), 셀트리온제약(-1.58%), 에코프로비엠(-0.96%), 셀트리온헬스케어(-0.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2.62%), 펄어비스(2.33%), 카카오게임즈(1.15%), SK머티리얼즈(0.68%), CJ ENM(0.3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2.67%), 통신장비(-2.29%), 운송장비/부품(-1.16%), 제약(-0.9%), 화학(-0.5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금융(3.2%), 출판(3.0%), 컴퓨터서비스(1.72%), 디지털컨텐츠(1.63%), 건설(1.06%)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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