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정세균 총리 "이번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높은 방역대책 검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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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4-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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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정세균 총리 "이번주 확산세 안 꺾이면 더 높은 방역대책 검토"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이번주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좀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실로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선 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한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코로나19로부터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오는 5일부터 기본방역수칙이 현장에서 본격 적용되는 점을 언급,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계도가 아닌 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소관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SG 랜더스필드 방문…첫 경기 직관

한국프로야구(KBO)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 첫 공식 경기를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SSG닷컴도 ‘랜더스 데이’에 이어 ‘랜더스 위크’로 야구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

정 부회장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SOL KBO리그’ 개막전을 관람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40분 전인 오후 12시20분께 랜더스필드에 도착해 그룹 임원진, 구단 관계자 등과 함께 스타벅스 매장 등 구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구장 더그아웃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SSG닷컴은 SSG 랜더스 개막전 이후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야구-유통 연계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5일부터 11일까지 ‘랜더스 위크’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노원 세 모녀 살해’ 20대 구속…“도주·증거인멸 염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박민 판사는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도망할 염려 및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검거된 A씨는 이틀 전인 23일 피해자 B씨의 집에 들어가 B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B씨를 차례로 살해했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자해를 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2일과 3일 A씨에 대한 조사를 거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가 만남과 연락을 거부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강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후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5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종합] 광주 단독주택 철거중 붕괴…2명 사망·2명 부상

광주광역시에서 4일 오후 철거 중이던 단독주택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단독주택이 철거 공사 중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4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 오후 4시 23분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소방인력 61명을 동원해 매몰자 구조에 나섰다.

사고 후 1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에 모든 매몰자를 찾았다. 구조자 가운데 37세 남성과 62세 남성 등 2명은 사망했다.

다른 37세 남성과 47세 남성은 각각 가슴통증, 허리통증을 호소했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 작업자 4명이 철거용 H빔을 세우던 중에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4‧7 재보선] 서울 사전투표율, 종로 24.44%로 1위…평균 21.95%, 금천 18.89%로 최저

지난 2~3일 양일간 실시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24.44%로 투표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낮은 지역구는 금천구(18.89%)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은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842만5869명의 유권자 중 184만932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21.95%다.

서울의 25개 구별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곳은 종로구(24.44%)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2.49%가 높았다.

종로구에 이어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동작구(23.62%) 였으며, 송파구 23.37%, 서대문구 23.02%, 성북구 22.97%, 양천구 22.92%, 서초구 22.56%, 마포구 22.54%, 서초구 22.56%, 강동구 22.50% 은평구 22.49%, 영등포구 22.08% 순이었다.

금천구는 유일하게 20%를 밑돌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소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중랑구(20.26%)와 동대문구(20.46%), 강북구(20.80%), 강남구(20.83%) 등이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구로구의 사전투표율은 21.47%였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총선 때 출마했다 낙선한 선거구인 광진구는 21.63%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대만 열차 탈선] 사망자 51명으로 늘어...'터널로 트럭 미끄러져' 시공업체 과실 확실

대만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지난 2일(현지시간) '타이루거(太魯閣) 408호 열차' 탈선 사건의 사망자가 51명으로 늘어났다. 사고 원인은 인근 공사현장 시공업체의 확실한 과실로 기울고 있다.

4일(현지시간) 연합보 등 대만 언론과 로이터에 따르면, 왕궈차이(王國材) 대만 교통부 차장(차관)은 전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타이루거 열차 사고로 51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철로관리국(TRA) 측은 사망자 51명 중 47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부상자 188명 중 41명은 입원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의 청명절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일 오전 9시28분께 대만 북동부 화롄(花蓮)의 다칭수이(大淸水) 터널에서 타이루거 408호 열차가 탈선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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