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차관 "올해 전체 소비자물가 2% 상회 가능성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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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4-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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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2분기 물가 오름폭 확대될 수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일 "올해 전체 소비자물가가 물가안정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면서도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현재 추세와 작년 2분기에 낮았던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물가안정을 위해 일시적 물가상승이 과도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며 "농·수산물 가격 조기 안정, 원자재 변동 리스크 대응 강화, 서비스·가공식품 업계와의 소통강화 및 지원확대 등 분야별 대응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며 "요금 조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여건이나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단계적 인상, 인상시기 분산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청년의 경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보완해 정책 대상규모를 79만명에서 102만명+a로 확대하겠다"며 "청년 디지털일자리 6만명, 국민취업지원제도 5만명 추가 지원 등 일경험 지원과 고용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77만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취·창업지원, 돌봄 및 고용유지지원, 미래 유망분야 여성인력양성 등 고용여건 개선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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