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디지털엣지 ‘맞손’...통신 인프라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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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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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전략적 협력도 진행

  • "제약된 국내 네트워크 환경 타파...전 세계로 연결"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이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디지털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엣지 홀딩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제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엣지는 전 세계 디지털 격차,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설립됐다. 아시아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텔레콤과 디지털엣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역삼·부산 데이터센터 영업 양도·양수 △데이터센터 전용회선·인터넷 접속 △데이터센터 운영 서비스 협력 △전략적 비즈니스 발굴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텔레콤은 역삼과 부산 데이터센터 매각 후에도 통신 인프라, 시설을 제공하는 기간통신사업자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엣지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데이터 시장은 다양한 신규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진출하지만, 정작 특정 통신사업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엣지는 국내외 모든 통신사 간 중립적인 망 연결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이용 고객이 자유롭게 원하는 망을 선택하고 연동할 수 있는 이른바 ‘고객 중심의 네트워트 이용 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텔레콤과 디지털엣지는 신규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과 기술·마케팅·영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윤 세종텔레콤 사장은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데이터 수집·운영 등을 비롯한 IT 신규 전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엣지와 협력으로 제약된 국내 네트워크 환경을 타파하고 전 세계로 연결 가능한 커넥티비티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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