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실장, 내달 2일 美서 만난다…대북문제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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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1-03-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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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요미우리 "내달 말 美서 3국 외교장관 회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미·일 안보실장이 오는 4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에 대해 협의한다.

미국 백악관은 31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금요일인 내달 2일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맞이하고, (한·미·일) 3자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번 주 후반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악관은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한·일 방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적 이슈와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내달 말 한·미·일 외교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이르면 다음 달 하순 미국을 방문해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2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만약 내달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약 14개월 만에 3국 외교장관 간 대면 회담이 이뤄지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관한 협력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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