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일 안보실장 ‘화상 협의’…“美 대선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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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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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서훈, 美 오브라이언·日 기타무라 참여

  • 우리 측, 북·미 대화 노력 조기 재개 요청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간의 ‘화상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3국 안보실장들은 이번 협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3국간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면서 “3국 안보실장들은 미국의 대선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대변인은 “우리 측은 미국의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한 3국은 이번 협의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포함, 3국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 및 국제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국 안보실장들이 향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3자 대면 협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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