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친환경 포장재 ‘美 환경청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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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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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M 어워드’ 수상…‘종이’ 포장재로 온실가스↓

삼성전자 갤럭시 S10 친환경 포장재가 미국 환경보호청으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친환경 포장재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0 지속가능 소재 관리상'(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 SMM 어워드)’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프로그램상을,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를 인정받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Gold Tier)를 각각 받은 것이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서 케이블, 이어폰 등을 감싸는 포장재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전환하고, USB 커넥터 등에 사용하던 보호 비닐을 제거했다.

갤럭시 S10 포장재에서 종이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펄프몰드를 적용한 결과, 이전 모델 대비 포장 중량을 16% 감축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약 1181t(톤) 줄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확대 성과를 인정받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IT기기 전문 수리업체와 협업해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실시하고, 제3자 전자폐기물 재활용 인증인 ‘e스튜어드’, ‘R2’를 취득한 업체들과 제휴하고 있다.

자체 수거, 위탁 수거, 이해관계자 협업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자원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미국에서 총 4만5234t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원료 선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원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친환경 기술 적용, 자원 사용 최소화 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친환경 포장재의 자원순환 우수성과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를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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