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방 '주가 25.26%↑'···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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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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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가전제품 기업 쿠첸 지주사 ‘부방’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부방 주가는 전일 대비 25.26%(730원) 오른 362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는 2890원이다.

부방은 전기밥솥으로 유명한 쿠첸을 포함해 대형할인마트 운영 및 유통을 하는 부방유통, 비즈앤테크컨설팅, 에스씨케이 등 여러 기업을 지분 100% 보유한 지주사다.

이날 부방 주가 급등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방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보열 부방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연수원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이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부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349억7458만원, 영업손실 1억7607만원, 당기순손실 59억8828만원이다. 회사 측은 “주요 종속회사인 쿠첸의 영업 및 세전 이익이 개선됐다. 광고비 및 판매촉진비 등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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