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유세 동행 정청래 의원 확진자 접촉에 일정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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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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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반찬을 구입해 용기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이유로 선거 유세를 잠정 중단한다.

27일 박 후보 측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어제(26일) 유세에 참여한 정청래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방역당국에게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정 의원은 박 후보와 함께 망원시장 유세와 시장 상인회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 이후 박 후보와 정 의원은 노웅래, 김병주, 이소영, 이수진, 한준호 의원들과 홍대 상상마당 ‘힐링캠프’ 유세 행사를 가졌다.

유세를 마치고 방역 당국으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은 정 의원은 27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측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방역 수칙에 따라 박영선 후보와 배우자는 유세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방역 당국 지침에 따른 박영선 후보와 배우자의 선거 운동 재개 시점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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