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로 이어가는 한국·UAE 문화교류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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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3-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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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31일~4월 4일, ‘한국-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 비대면 문화행사 개최

  • 만화·게임·실감콘텐츠 등 K-콘텐츠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B2B·B2C 프로그램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K-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더욱 가까워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가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을 슬로건으로 UAE 한류팬과 함께 즐기는 ‘케이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케이콘텐츠 페스티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게임, 실감 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K-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가 실감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가 K-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100만 유튜버인 잔나코리아가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인 하이쿠리가 떡볶이를 직접 조리해보는 등 중동 특화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통해 한류 연관상품을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K-콘텐츠를 통한 국내 연관 산업의 중동 시장 동반진출을 도모한다.

한편 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 콘텐츠 전문가와 K-콘텐츠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콘텐츠 기업이 중동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케이팝 공연에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마무(MAMAMOO)·비아이지(B.I.G)·아스트로(ASTRO)·엔씨티드림(NCT DREAM)·더보이즈(THE BOYZ)·에스파(aespa) 등 한국 아티스트 6팀과 아랍에미리트 가수인 파티마 알하쉬미(Fatima AlHashmi)가 참여한다. 특히 비아이지의 건민과 파티마 알하쉬미의 특별 합동 공연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현지 한류팬들과 아스트로, 에스파가 화상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이번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는 K-콘텐츠를 통해 양국 간 진정한 문화 융합을 실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중동 간 지속적인 콘텐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온라인 홍보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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