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야놀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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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3-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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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력·전문성 결합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내놓을 전망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왼쪽)과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오른쪽)이23일 야놀자 사옥에서 개최한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에스테이트 제공]

KT그룹 전문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함께 프롭테크 스타트업 '트러스테이'(Trustay)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신규 주거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프롭테크(Prop 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야놀자 사옥에서 열린 트러스테이 출범식에는 김종윤 야놀자 부문 대표,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트러스테이는 신뢰(Trust)와 머물다(Stay)의 합성어다. 양사는 먼저, 트러스테이를 통해 야놀자의 기술력을 프롭테크 분야로 확장한다. 기존에는 호텔 위주로 적용됐던 클라우드 기반 자산관리시스템 기술을 주거로 확대해 임대주택 운영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KT에스테이트는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쌓아온 주거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트러스테이의 신규 주거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한다. 중소형 주거 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품질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트러스테이는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매물 정보 게재, 방문예약, 임차 계약 및 관리비 결제 등 임대주택 거래의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전환한다. 또한, 세탁ㆍ청소ㆍ배달 등 생활편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공환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은 "트러스테이는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과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 모델로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소형 주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프롭테크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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