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모건스탠리, 자오상은행 목표가 상향조정...주가 4%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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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3-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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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자오상은행(招商銀行, 초상은행, 600036, 상하이거래소/03968, 홍콩거래소)의 주가가 22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오상은행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현지시간) 기준 A주와 H주에서 각각 전 거래일보다 4.35%, 4.29% 올랐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자오상은행의 A주 주가 목표치 상한선을 기존보다 15% 상향 조정한 58 .4위안으로, H주 목표치도 기존보다 31% 올린 73홍콩달러로 올려잡았다. 모건스탠리는 자오상은행의 지난해 4분기 개인 또는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 업무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지금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글로벌 금융업계 큰손인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체이스가 자오상은행의 자회사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에 따르면 JP모건이 최근 자오상은행의 자산운용 자회사 지분 10%를 4억1000만 달러(약 464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계 은행이 처음으로 산하 자산관리운용사 지분을 외국 전략적 투자자에게 개방한 것이라고 진룽제는 보도했다.

애초 JP모건은 지난 2019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자오상은행과 합작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 중이었지만 지분 확보가 중국 자산운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 지분 확보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룽제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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