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영업이익 953억원…전년 대비 22% 증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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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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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6485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22%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도 36% 늘어난 370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57%로 늘었다.

불닭소스 등으로 주력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유통망 효율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삼양식품 측의 설명이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0%, 18% 증가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20% 껑충 뛰었다.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이미 2020년 3분기에 2019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2020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4.7%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컬래버레이션 신제품, 불닭브랜드 라인업 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2.7% 상승한 27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특정 지역과 브랜드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며 해외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지고 국내에선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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