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美국무·국방장관 접견…한반도 비핵화 문제 논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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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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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동맹 의지 재확인…서훈 안보실장과도 면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합동 접견한다.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이 미국 고위급 인사와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방한한 두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국방 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 및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가서명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양국 장관 회담에 대해 보고를 받고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두 장관의 노력을 치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접견 자리에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측의 포괄적 대북전략에 대한 큰 밑그림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통화에서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다.

두 장관은 문 대통령 접견 외에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도 각각 면담한다. 서 실장은 오스틴 국방장관을 면담한 후, 문 대통령과의 합동 접견 이후 블링컨 국무장관과의 접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두 장관은 17일 오후 한국에 도착해 각각 한·미 외교장관,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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