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아산병원 직원·가족·지인 등 총 8명 확진…“비진료 부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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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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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직원, 탈의실 등 공용공간 함께 사용

붐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1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날 3명, 14일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이 중 병원 관계자는 3명으로, 환자와 직접 대면하는 업무의 종사자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공동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확진 직원의 가족, 가족의 지인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명, 음성 182명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당국은 종사자의 동료, 동료 가족, 동료 가족의 지인 등까지 범위를 넓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병원 내 감염관리를 위해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추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지난 주말에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따른 응급실 업무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응급실을 폐쇄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15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 중 일부 교수와 간호사 등이 자가 격리되면서 응급실 운영을 임시로 중단하고 새로운 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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