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수처리장 폐수 저감 및 해양쓰레기 등 '환경 개선에 앞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14 15: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폐수 저감 방안책 마련 및 협의, 민관합동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등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환경·문화 조성 활동에 적극 나섰다.
 

유훈수 환경국장과 관계기관들이 폐수 저감을 위해 하수처리장 고농도 유입 실태 및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지난 12일 시는 인천도금협회 회의실에서 도금업체 대표 14명 및 인천환경공단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하수처리장 고농도 폐수 유입에 따른 저감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하수 고농도 유입에 대한 저감 방안을 제시하고 협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저감 방안으로는 △시·구·민간단체 특별합동단속 및 전담반 구성을 통한 환경감시 강화 △이동식 수질자동측정 시스템 확대 및 지하매설물탐지 도입 △인천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한 하수관거 정밀조사 등 폐수 배출시설의 불법 배출관 확인 등이 있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하수처리구역 내 불법 폐수 방류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관계기관 단속 협업 등을 통해 고농도 폐수배출업체를 관리할 예정”이라며 “특히 폐수배출업체의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도금 및 공동방지업체 등 폐수 다량 및 악성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위법 행위 적발 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19일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개최된 공사공단 간담회 시 환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중 고농도 폐수 유입을 확인하고 폐수 불법 배출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 등 특단의 대책을 주문함에 따라 개최됐다.
 

지난 13일 중구 삼목선착장 일원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이와 함께 지난 13일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중구 삼목선착장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조광휘 인천시의원, 윤현모 중구 부구청장,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민관 합동 총 60여 명이 참여해 선착장 인근에 방치된 폐어구 및 폐스티로폼 등을 집중 수거했다.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올해부터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민간단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해양쓰레기 관리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유관단체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인천 앞바다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