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스틴 가동중단 일시적 적자로 그칠 것"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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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3-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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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1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1000억원 중반대 영업손실을 기록하지만 스마트폰·가전 부문 실적 호조로 이를 일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사업부는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반면 반도체는 하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5나노미터(nm) 수율 이슈와 공급 차질로 영업적자가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오스틴 공장의 월 캐파(생산능력)은 100K 수준으로 파악되고, 가동 중단에 따른 웨이퍼 손실 규모는 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업계 예상처럼 3월 중순 이후 가동이 재개될 경우 2분기 실적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4조원으로 전망했다. CE 사업부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9700억원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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