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적응’ 소상공인 전용 O2O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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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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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올해 소상공인 전용 온·오프라인 연계(O2O) 매장이 생긴다. 이 매장은 소비자 구매 편의를 위한 QR코드, 인공지능(AI) 카메라가 고객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서비스를 해주는 스마트기술이 적용된다. 코로나19로 변화한 소비·유통환경에 소상공인이 적응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급격한 비대면‧온라인화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수단으로 온라인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함에 따라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328억5000만원)과 비교해 두배 이상 늘린 762억원으로 꾸렸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역량을 고려해 진출역량을 강화하고, 진출기반 마련과 인터넷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별 입점 등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먼저 스마트기술 기반의 콘텐츠 체험과 제품 판매를 결합한 ’소상공인 전용 온·오프라인 연계 매장(스마트 플래그십 스토어)‘ 2개소를 시범 구축·운영한다.

O2O 매장은 QR코드, 키오스크 등이 적용되고 고객 편의를 위해 점원 등의 신속 대응을 돕는 ’스마트 웨어러블‘ 호출 등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고객행동 데이터 수집을 위한 AI 카메라 등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지원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장비를 갖춘 지역별 거점을 2개소에서 신규 4개소를 추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하반기부터 구독경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만400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TV 홈쇼핑, T-커머스, V-커머스, 배달앱 등 민간 채널 입점과 활용을 지원한다. 100개사를 뽑아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지원하고, 제품 홍보영상 제작·라이브커머스 입문 등 교육도 진행한다.

온라인 시장 진출과 관련해 초‧중‧고급 과정의 이론과 실습 교육 등을 진행하고 상품성이 부족하면 전문가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통해 상품 개선을 돕는다.

상품성은 있으나 온라인 활용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유통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 온라인 채널 입점 등을 일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1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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