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달성...영업이익은 4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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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3-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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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866억원으로 전년 46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한 15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7조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조선 시황 악화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지난 4분기의 경우 환율 하락과 연간 수주목표 미달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약 2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최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선박 계약이 증가하고 있어 예년 보다는 선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정상 조업도 이하의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는 극한의 원가 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가 절감과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안정적인 물량과 영업이익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수주 목표인 77억달러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단기간 내에 현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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