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해소에, 잡코리아 매각까지...미소짓는 사람인"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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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3-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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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삼성증권은 사람인에이치알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3.9% 상향했다. 

코로나19에 의한 채용 시장 경색이 해소되면서 매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쟁사 잡코리아의 매각, 경기 회복 연관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 등에 힘입어 사람인의 밸류에이션도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시작으로 국내 경기, 채용 시장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사람인 매칭 플랫폼 매출이 16% 수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사람인의 매출 반등은 시작됐다. 지난 4분기 매칭 플랫폼 매출은 10~11월 채용 광고 증가, 공공기관 채용 대행 재개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제한적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잡코리아 매각 이슈도 사람인에게는 호재다. 잡코리아의 대주주 이달 초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어피너티는 잡코리아의 지분 100%를 9000억원 중반으로 평가, 매각가를 최종 조율 중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사람인은 잡코리아와 국내 정규직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딜은 사람인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AI 수익모델 본격화도 기대를 모은다. 사람인은 재작년 말부터 AI를 활용, 기업을 위한 여러 솔루션을 출시했는데 올해는 이들 서비스에 대한 과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 원스톱 채용 솔루션 '머스트'와 맞춤형 입사 제안 서비스 '인재 풀', 지원자 사전 검증 서비스 '프리뷰', 비대면 면접 솔루션 '영상면접' 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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