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1월 실업률 4.9%, 전달보다 다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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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통계국이 8일 발표한 노동력 통계에 의하면, 1월의 실업률(속보치)은 4.9%를 기록,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p 악화됐다.

구직중인 사람을 포함하는 노동력 인구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1601만 9800명. 취업자 수는 0.1% 증가한 1523만 7300명, 실업자 수는 1.2% 증가한 78만 2500명이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2.9%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취업률은 68.5%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다. 주부나 학생 등 비노동력 인구는 736만 6200명으로, 전달보다 0.1% 감소. 다만 전년 동월보다는 3.3% 증가했다.

통계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올 1분기 노동시장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으로 백신 접종 개시 및 '국가경제회복계획(PENJANA)'을 비롯한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노동시장 회복이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