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국 1000개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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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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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부터 17개 시·도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사업(디지털배움터)'을 수행할 17개 시·도별 교육 사업자를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 공개입찰로 모집해 다음달부터 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일상이 디지털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격차가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서울(140개), 부산(109개), 대구(27개), 인천(40개), 광주(32개), 대전(36개), 울산(20개), 세종(12개), 경기(124개), 강원(53개), 충북(50개), 충남(52개), 전북(58개), 전남(85개), 경북(85개), 경남(57개), 제주(20개) 등 전국 17개 시·도에 디지털 배움터 100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해 국민 누구나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 집 근처 생활공간에서 모바일·실생활 중심의 실습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과정은 교육 목적과 내용에 따라 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심화, 3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기초는 스마트 기기, 화상회의 솔루션, SNS 등 기초 디지털 사용법을 교육한다. 디지털 생활은 일상생활에 자주 쓰이고 경제·사회활동에 도움이 되는 모바일 교통·금융·쇼핑·전자정부·공공서비스(정부지원금 신청 등)를 익힌다. 디지털 심화는 한글·엑셀·포토샵 등 스마트오피스 프로그램이나 각종 자격증과 기초 코딩처럼 스스로 가치창출이 가능하고 경제·사회활동에 직결된 프로그램 활용법을 익힌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고령자·장애인·농어업인·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최소 20% 이상 개설하고 디지털 기초·생활 교육의 비중도 70% 수준까지 늘리는 등 디지털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고를 통해 선정된 교육 사업자는 과기정통부·NIA·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강사·서포터즈를 모집·채용하고 디지털 역량 교육의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배움터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디지털 포용 세상에 다가가기 위한 지역 거점"이라며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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