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렌털 사업도 잘나가네...지난해 매출 6000억원 육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1-03-05 0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년보다 34% 증가...2018년 대비 2배 규모

LG전자가 가전 렌털 사업에서만 6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LG전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렌털 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5911억원을 기록했다.

이 부분에서 2018년 292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2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정수기, 맥주제조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등 가전 8종을 대상으로 렌털 사업을 하는 LG전자는 이 외에도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일부 가전의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렌털 업계에서는 사업 규모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계정 수’가 사용되는데,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기준 270만계정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렌털케어링 사업담당을 사업센터로 격상하고 재무 전문가인 이재호 부사장을 센터장으로 영입하는 등 기업 내 렌털 사업 상승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케어솔루션 전담 자회사 하이케어솔루션도 설립했다.

이런 성장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전업계 호황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신가전’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해 3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냈다.
 

LG전자 가전제품.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사진=LG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