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미국발 한파에 하락 전환 3040선으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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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3-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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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진행중이며 개인은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떠받들고 있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6포인트(-1.18%) 내린 3046.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184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57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증시 하락은 전날 미국 증시가 중국 긴축 우려 완화에도 불구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한 게 이유다. 전날 나스닥 지수는 361.04포인트(2.7%) 급락한 1만2997.75에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또 다시 금리 상승을 빌미로 기술주 및 밸류 부담이 높은 일부 테마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결국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7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섬유의복(-1.63%), 의약품(-1.53%), 의료정밀(-1.5%), 운수장비(-1.43%), 서비스업(-1.39%), 통신업(-1.36%), 제조업(-1.26%), 증권(-1.07%), 화학(-1.04%), 건설업(-1.03%), 전기가스업(-1.03%) 등이 약세다. 반면 기계와 철강금속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79%, -1.70%로 부진한 상태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LG화학 등도 -0.6%에서 -1.25%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7포인트(-1.14%) 내린 920.23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628억원을 나홀로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3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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