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1조3000억원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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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1-03-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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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DB산업은행이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 3억 달러 △3년 만기 고정금리 4억 달러 △5년6개월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로 각각 발행됐다. 이 중 3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SOFR(미 국채 담보의 환매조건부 채권 1일물 금리) 공모채권으로, 산은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행했다.

SOFR 채권은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수요 증가에 따라 그린본드로 발행했다. 발행대금은 2차 전지 제조공장 증설 등 그린 뉴딜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했다"며 "최근 미 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산은 채권에 대한 투자수요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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