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 33% '전국 최고' 수준···42번째 시립번개뜰어린이집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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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3-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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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출산·보육 도시 오산

지난 2일 개원한 시립번개뜰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서동 보육타운 건물 내 시립번개뜰어린이집을 지난 2일 신규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시립번개뜰어린이집은 42번째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보건복지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비로 국·도비 보조금 11억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서동 신동아아파트 단지 앞에 자리 잡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으며, 연면적 227㎡에 보육실 4개, 화장실 4개, 조리실, 교사실 등으로 구성됐다.

보육정원은 40명 규모이며, 특히 보육타운 내 설치돼 이용하는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만끽하고 자유로이 놀 수 있도록 꾸몄다.

이로써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이 인구 20만 이상 규모의 지자체로 전국 최고 수준인 33%를 넘어섰다.

아울러 보육타운 시설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외 지역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인 ‘아이사랑놀이터‘와 초등돌봄을 위한 ’함께자람센터‘가 다음달 중순 준공돼 오는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홍기 가족보육과장은 “상반기 중 전국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추후 세교2지구 1-5블록에 새로 개원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 현재 LH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 및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전 곽상욱 시장이 어린이집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공보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쾌적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보다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 도시’에 어울리는 보육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보육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경기도 ‘저출산 우수시책’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우수 보육정책 추진에 앞장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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