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갈등 이어지며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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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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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0.59%↑ 선전성분 0.28%↓ 창업판 1.01%↓

 

중국증시 마감 [사진=제일황금망 캡처]

25일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59%) 상승한 3585.05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6포인트(0.28%) 내린 1만4828.80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30.28포인트(1.01%) 하락한 2977.18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447억, 489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차신주(2.75%), 개발구(2.29%), 부동산(2.04%), 금융(1.83%), 시멘트(1.79%), 비행기(1.04%), 교통 운수(0.82%), 호텔 관광(0.81%), 석탄(0.50%), 유리(0.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2.03%), 제지(-1.77%), 의료기기(-1.51%), 식품(-1.40%), 화공(-1.22%), 발전설비(-1.0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00%), 환경보호(-0.96%), 유색 금속(-0.95%), 가전(-0.91%), 석유(-0.90%), 조선(-0.85%), 전자 IT(-0.80%), 농·임·목·어업(-0.56%), 자동차(-0.50%), 전력(-0.41%), 바이오제약(-0.30%), 철강(-0.13%), 가구(-0.0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중(反中) 체제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중요 부재 공급망 검토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다. 

이번 행정명령은 우선 100일간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의료 용품 공급망에 대해 분석하고, 이어 국방, 보건, 에너지, 운송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동맹국과의 연계, 바이든 대통령이 줄곧 강조하는 다자주의를 통해 중국 의존을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전날 중국 증시가 약세장을 연출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452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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