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개학인데...초교 입학생 34명 소재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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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2-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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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명 해외출국·2명 국내 거주 추정

2021학년도 새 학기 개학을 엿새 앞둔 24일 광주 서구 금당초등학교에서 방역요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서실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생이 매일 등교하는 가운데, 초교 입학 대상 아동 34명이 어디에 있는지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교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예비소집을 시행해 2021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 44만9531명(99.9%) 소재를 확인했다.

미확인 아동은 290명으로, 교육부는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경찰 수사로 이들 중 256명(지난 23일 기준) 위치를 파악했다.

그러나 34명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 34명 가운데 3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외교부는 32명에 대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나머지 2명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전국 초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대면·비대면 방식을 통해 예비소집을 했다. 불참한 아동에겐 유선으로 연락해 방문을 요청했다. 출입국 확인이나 가정 방문 등으로 위치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도 학교와 지방자치단체가 소재를 알 수 없으면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예비소집에 불참한 초교생 소재를 이중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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