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국 14개 국립대학교병원 및 치과병원 중 최고점인 82.033점을 획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경북대병원은 5년 연속 종합 A(우수) 등급을 달성함과 동시에 병원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서의 압도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등 2가지 기본항목을 비롯해 공공기관 혁신 및 필수·소아의료 강화 노력을 가점 지표로 삼아 서면과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했다. 평가 결과 경북대병원은 국립대병원의 핵심 사명인 교육, 연구, 진료 및 공공보건의료 등 3대 주요사업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특히 주요사업 점수 합계에서 56.465점을 기록해 평가 대상 14개 기관 중 단독 1위 자리를 굳혔다.
조직의 운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신설된 리더십 부문에서도 B+ 등급을 받아 대상 기관 중 공동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통한 혁신 성과, 안전한 일터 조성, 국정과제 등 핵심 정책 이행 같은 주요 가점 지표에서도 두루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같은 괄목할 성과는 경북대병원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공공성 강화에 꾸준히 투자해 온 결실로 풀이된다. 병원 측은 칠곡경북대병원 내에 모의실습 중심의 공공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착공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 연구 역량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역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 공백 등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리더십과 진료 부문 최고점을 유지한 전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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