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교육부 '진로체험기관' 재인증

  • 2029년 6월까지 자격 유지...연 4회 이상 프로그램 필수 운영

  • 교육청 협업 '방과 후 체험' 호응..."수요 많아 내년 확대 요청"

지난 7일 부산항을 방문한 ESG 해양과학 캠프 참여 어린이들사진부산항만공사
지난 7일 부산항을 방문한 ESG 해양과학 캠프 참여 어린이들[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BPA는 지난 6월 24일부터 2029년 6월 23일까지 3년간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양질의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기관을 교육부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BPA의 대표적인 진로체험 활동은 올해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시작한 초등 방과후 돌봄학교 대상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이다. 연 6회, 회당 약 50명의 아동이 참여해 임직원 강연과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승선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BPA 관계자는 "별도의 업무협약 체결은 없었으나, 교육청에서 예산을 일괄 집행하고 공사는 임직원 강사와 항만안내선 등 보유 자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무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했음에도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가 많아, 교육청으로부터 내년 운영 횟수를 더 늘려달라는 긍정적인 요청까지 들어온 상태다.

재인증 자격 유지를 위한 향후 계획도 밝혔다. BPA 관계자는 "인증을 3년간 유지하려면 매년 4회 이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며 "세부적인 연도별 운영 계획은 교육부, 교육청과 협의해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A는 이번 진로체험기관 인증과 별개로 지난해 12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도 13년 연속 획득했다. BPA 관계자는 두 제도의 차이에 대해 "진로체험기관 인증은 공사의 실제 직무나 직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꼭 있어야 받을 수 있는 반면, 우수기관 인증은 직무 연계성과 무관하게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동 전반을 평가받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재인증은 부산항의 우수한 자원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해양·항만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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